통합소비세 문제 많다
2009-08-01 (토)
▶ 주정부세 면세 대상에도 부과
▶ BC주 벤더 잠 전수상 비난
벤더 잠(Vander Zalm) 전 BC주 수상은 신규 통합소비세(HST) 실행을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31일 CBC가 보도했다.
잠 전 수상은 언론사에게 서신을 통해 “고든 캠블 BC주 수상은 유권자들에게 HST 관련된 계획들을 속이고 있다”고 밝히며 “어떠한 정부도 경기 불황 때 신규 세금법안을 소개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한 “BC주 자유당은 HST 이면의 정확한 정보를 은폐하고 있으며 이같은 사실이 밝혀질게 두려워 궁여지책 정책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잠 전 수상은 “BC주 시민들은 정부 개혁을 위한 목소리가 높이고 있다”며 “그러나 너무 빠른 개혁의 움직임 또한 경기 회복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 7월부터 HST가 시행되면 현재까지 주정부세 면제 대상이었던 레스토랑과, 비행기티켓, 장례식비용 및 머리손질 등에도 7%의 세금이 부과된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