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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성적 제출 허용

2009-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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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튼 경영대학원 입학지원자... GMAT 대신

아이비리그인 펜실베니아대학 와튼 경영대학원(MBA) 입학 지원자들은 앞으로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인 GMAT 대신 미 일반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 성적만 제출해도 무방하다.

대학은 2010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부터 입학심사에서 GMAT 시험과 GRE 시험성적을 동일하게 취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대학은 이번 조치로 MBA 입학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나름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내 4,600여개 경영대학원이 여전히 GMAT 성적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지만 하버드대학, 스탠포드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 등 250여 곳은 GMAT과 GRE를 동일 기준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는 학부 경영학 전공자가 아닌 타분야 전공자들의 MBA 입학 지원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시험 응시료도 GMAT은 250달러지만 GRE는 150달러로 훨씬 저렴해 GRE로 MBA와 일반대학원 입학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으로 평가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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