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갈 길 어디메뇨

2009-07-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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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세상살이
이런들 어떠 하며 저런들 어떠 하리요
세월은 어디로 흘러만 가고
나의 갈 길 어디메뇨

황혼의 언덕 아래
깊은 바다 청정 물살은
어디로 흘러만 가나

바람 속 펄럭이는 희로애락
어느 듯 노을빛으로 물들여져
진주 속에 보석 캐보려 발버둥 친다


세월이 녹슬지 않게 내일을 위해
세상살이 발돋움 하며 사랑의 꿈 그린다
끝없는 회오리바람 속
고요하고 평온하게 나의 갈 길 평행선을
힘차게 달려간다


김성임(MD, 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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