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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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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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시장 적극 개입”

▶ 4/4분기부터 경기 회복 가시화

국내 중앙은행은 루니화의 가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적극적 개입 의사를 밝혔다고 24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마크 케니 중은 총재는 “통화가치의 상승은 경기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이고 “루니화의 강세는 곧 수출 경쟁력 약화로 연결된다”며 통화시장 개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최근 중은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민총생산량(GDP)은 1% 확장될 것이며, 당초 예상보다는 빠르게 올 4/4분기부터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케니 총재는 “2011년 하반기까지 각 분기별로 더디지만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경기는 미국 경기 변화에 큰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경기 회복 가정 하에 국내 수출 양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불완전하다는 것이 주 요지다.
한편 루니는 23일 미화대비 92.04 센트로 7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중은은 “캐나다 달러의 불안정한 변동폭은 경제 성장을 더디게 하며, 인플레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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