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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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도 조심 또 조심”

2009-07-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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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날씨로 화재 잇따라

▶ 노스쇼어 주택 뒤뜰서 불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그마한 불씨에도 큰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커지면서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BC 내륙과 북쪽지역 산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밤 밴쿠버 노스 쇼어 이글 하버 근처 웨스트포트 드라이브 5600 블록에 위치한 주택 백야드에서 화재가 발생, 자칫 인근 숲으로 퍼질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고 CBC가 보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화재 신고 전화를 받은 소방대원 16명과 소방차 3대가 곧바로 현장에 도착,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웨스트 밴쿠버 소방국 마시아 제임스 소방관은 이번 화재로 집주인에게 5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면서 소방대원들의 출동 비용을 포함해 수 천 달러가 추가로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소방관은 불을 지피는 일은 허가된 곳에서 해야 하며 현재 날씨가 건조하기 때문에 아웃도어에서의 불을 지피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지역 공원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불을 지피는 행위와 바비큐 역시 감독관리가 이뤄지는 캠프사이트에서만 가능하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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