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

2009-07-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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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북 수교 자체가 개혁개방”

▶ 한-미 공조로 북한 개방 유도

“참여하지 않는 위원 과감히 해촉”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캐나다서부협의회 14기 출범회의에 참석차 지난 26일 밴쿠버를 방문했다.
김 사무처장은 출범식에 앞서 한인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전도사’라는 평판에 걸맞게 대북정책을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다음은 김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밴쿠버 방문 목적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 민주평통의 나아갈 방향을 14기 서부캐나다협의회 소속 위원들에게 제시하고 싶어 왔다.
=대북정책의 주된 핵심은 뭔가.
▲남북한이 서로 협력하고 잘 살아보자는 것이다. 즉, 상생과 공영에 있다.
이를 위해서 북한의 가장 큰 두려움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의 흡수통일에 대해 불식시켜주고, 북한이 정상적인 계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대한민국은 ‘비핵개방…10년 3000 달러 달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북한을 지원하려하는데 북한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매년 17%의 경제성장을 이루면 향후 10년에 개인소득이 3000 달러에 이르며, 이는 곧 식생활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상생 공영의 정책과 달리 현재 북한은 엇박자를 놓고 있다. 여전히 핵실험을 강행하고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고, 미국과의 대화만 고집하고 있다.
▲북한의 강경책은 두 가지 이유에서 비롯되고 있다. 첫째는 미국의 간심을 끌려는 것이고, 둘째는 미국과 수교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모두 북한의 뜻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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