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쿠버동계올림픽준비위원회(VANOC)

2009-07-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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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외 광고 판매 위해 스폰서 유치에 나서

밴쿠버동계올림픽준비위원회(VANOC)는 1200억 달러 옥외 광고비 부족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인 스폰서 유치에 적극 나셨다고 15일 보도했다.
데이브 거스캇 VANOC 부사장은 “미국 측에 올림픽 관련 광고를 파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며 “접촉한 미국의 많은 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기업들은 옥외 광고를 통해 올림픽 후원업체로써의 일정정도의 권리도 부여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 펄롱 VANOC 최고위원장은 “미국 기업들은 밴쿠버 올림픽을 ‘홈 이벤트’로 바라본다”며 “경기 시작 전 후로 하여 미국 내에서도 동계올림픽 여파로 관광과 경제 발전 및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고취 될 것”이라고 말했다.
VANOC은 2010년 동계올림픽 입찰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관할구역내 주요도로에 올림픽 기간 중 10주 동안 옥외광고판권을 구입했으며, 한 걸을 더 나아가 휘슬러에서부터 아보츠포드에 이르는 190킬로미터 지역 내에 있는 옥외광고를 추가로 4000억 달러들여 구입했다.
따라서 VANOC은 남은 기간 동안 옥외광고부터 버스정류장 광고에 이르는 모든 광고 영역을 올림픽 후원업체에게만 독점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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