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 가게앞 총격 사망 고 김종연 여사 장례식
지난 18일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 앞에서 총에 맞아 숨진 김종연 여사가 장례식을 마치고 영면에 들었다.
약 150여 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저녁 8시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공동묘지에서 열린 입관예배에서 연합교회의 심영석 목사는 아브라함이 죽는 날까지 약속의 땅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았다며 죽음으로 이 땅에서 삶이 끝나지만 영원한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최선자 성도는 추도사에서 언제나 온유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열심히 살아오신 분인데 그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다면서 고인의 영혼이 안식을 얻기를 기원했다.
2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하관식은 연합교회의 선석우 목사의 집례로 시작되어 가족들과 친지들의 흐느낌 속에 영면에 들었다.
고 김종연씨는 1948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66년 숙명여고, 70년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부군인 김종진씨와 72년 결혼한 뒤 77년에 미국으로 이민 왔다.
유족으로는 부군 김종진씨와 딸 김민선, 아들 김형준군이 있으며 어머니 전유홍 권사가 생존해 있다.
고 김종연 여사의 남편 김종진씨가 고인의 사진을 들고 장지를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