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복용 단체 ‘업무방해’?

2009-07-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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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시 의회난입 소란 피워

▶ “경찰의 집중단속 불만 토로”

10여명의 마약 상습 투약자들이 밴쿠버시 의회모임에 들어와 회의를 방해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마약 투약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모임인 VANDU는 수차례 시의원들의 회의 진행을 중단토록 소란을 피웠다.
VANDU 멤머들은 이날 밴쿠버 경찰이 자신들의 길거리 무단횡단과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해 범칙금 티켓 발부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휴 램킨 VANDU 회원은 “경찰이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생활하는 자신들에게 집중적인 단속이 이뤄졌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램킨은 “경찰이 데이빗 스트릿, 그란빌 스트릿, 커머셜 드라이브 지역에서 생활하는 노숙자와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자들만 단속을 벌이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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