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타인종도 선발
2009-07-23 (목)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 한인 교수들에 협조 당부
뉴욕 일원 대학의 한인 교수들이 ‘한국정부 초청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TaLK)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미 대학과 한국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에 나선다.
뉴욕과 뉴저지를 기반으로 한 한인 교수 10여명은 22일 뉴욕을 방문한 국립국제교육원 이택용 선발팀장 및 서영희 연구사와 만나 앞으로 미 대학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택용 팀장은 프로그램 시행 후 첫 1년간 해외 동포언론을 통한 홍보에 집중해왔다. 이제는 미 대학가에 직접적인 홍보를 통해 한인 동포는 물론, 타인종 우수학생을 모집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한인 교수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프로그램이 미 대학들과 제휴를 추진 중에 있는 만큼 대학에 몸담고 있는 현직 한인 교수들이 우수학생 추천 및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이 미 대학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미 대학 한인 교수들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뉴욕 등 미동북부에 명문대학이 많아 이곳 대학의 한인 교수를 주축으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미 전국 대학으로 널리 홍보되도록 해 미국의 풀브라이트 못지않은 장학 프로그램으로 뿌리내리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이정은 기자>
한국 농산어촌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교사로 봉사하며 한국을 체험하는 TaLK 프로그램의 미 대학 홍보에 힘쓸 뉴욕의 한인 교육 관계자들에게 국립국제교육원 이택용(서 있는 이) 선발팀장이 22일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