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계에 말씀 부흥 일으킨다

2009-07-16 (목) 12:00:00
크게 작게

▶ 워싱턴한인교회협, 17-19일 동포복음화대성회

“말씀의 부흥을 주소서, 교회를 회복하소서...”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인호 목사)가 17일부터 19일까지 워싱턴한인장로교회에서 주최하는 ‘2009 동포복음화대성회’가 워싱턴 한인 교계 영적 쇄신의 기폭제가 되리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사는 댈러스 빛내리교회를 19년 동안 담임하고 지난 해 은퇴한 이연길 목사(사진). 이야기 설교 등을 통해 ‘말씀 목회’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이 목사는 사흘간 ‘말씀과 함께 사는 삶’을 주제로, 성경을 통해 변화된 삶의 의미와 실체를 제시한다.
워싱턴교회협 회장 김인호 목사는 “이 목사는 말씀을 생활화한 목회자이기 때문에 설교와 가르침에 더욱 능력이 있다”며 “영적으로 침체된 워싱턴 교계에 새 힘을 불어넣고 말씀으로 돌아가는 운동을 일으키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세기 교회 갱신을 꿈꾸며 그간 목회를 정리해 내놓은 ‘빛내리교회 이야기’는 ‘말씀 목회’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이 목회 기술 내지 방법론을 찾아 여러 곳을 찾아다니지만 강조돼야 할 것은 방법이 아닌 원리라는 게 이 목사의 신념. 그 원리는 성경 안에 다 있다. 설교, 목회, 상담, 교육, 성도 영혼 관리 등 모든 것이 성경을 통해, 성령의 조명 아래 깨달아진다.
지난 해 1월 빛내리교회 담임 목사직을 내려놓은 이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프리스턴 신학교, 컬럼비아 신학교, 존 낙스 신학교 등의 계속 교육 강사를 지냈으며 ‘말씀과 만남’ ‘이야기 설교학’ ‘말씀목회 패러다임’ ‘누가복음 설교집’ 등의 저서를 냈다. 현재는 장로회 신학대학 초빙교수로 있다.
이 목사는 얼마 전 미장로교(PCUSA) 중대서양대회 강사로 초청돼 설교 세미나를 인도하고 평신도 집회도 인도한 바 있다.
동포 복음화대성회 집회 시간은 저녁 7시30분.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주소
9524 Braddock Rd., Fairfax, VA 22032
문의 (703)451-7379
총무 배현수 목사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