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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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백신 확보 비상”

2009-07-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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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국, 올해 필요량 절반도 안돼

▶ “치료 우선권 부여해 투여 고려”

국내 보건당국은 올 가을 독감예방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14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3일 “신종인플루엔자(N1H1) 백신 제조가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더 소요될 것”이라며 “독감시즌이 시작될 올 가을, 백신 공급은 필요량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보건당국은 “올 가을 모든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없다”고 밝히며 “치료 우선권을 부여해서 백신을 투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글랙소 스미스 클라인 제약회사는 “예방 접종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공급할 수 있지만, 얼마나 빠르게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독감예방 백신 공급 부족에 대한 두려움 확산을 방지하고, 백신의 효용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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