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날씬한 학생 성적도 좋아

2009-07-15 (수)
크게 작게

▶ 어린이 비만도와 학업성취도 연구 보고서

뚱뚱한 학생들은 학업성취도가 낮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과 교육청은 14일 발표한 ‘어린이 비만도와 학업성취도 연구보고서’에서 비만학생들이 정상체중 학생들 보다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7~2008년 뉴욕시 공립학교에 등록한 4~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학생들의 체력평가점수와 뉴욕주 학업성취도 시험점수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결과 체력평가점수가 상위 5%안에 드는 학생들은 하위 5%보다 학업성취도가 평균 36% 높았다. 또, 뉴욕시 체력증진 프로그램에 등록된 학생들 중 체력등급이 크게 향상된 학생들은 학업성취도 평가 점수도 함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국은 “이번 연구결과 건강한 학생들이 성적도 더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평소 먹는것과 운동하는 것이 학업성취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
A6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