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월 실업률 8.6% ↑

2009-07-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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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加 통계청…7,400개 감소하는데 그쳐

6월 국내 실업률이 전달보다 0.2% 늘어난 8.6% 상승했다고 RBC가 통계청 자료를 인용, 10일 보도했다.
그러나 당초 3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소멸된 일자리는 7,400개 감소하는데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고용시장 침체는 제조업 분야(2만57000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도매업 및 소매업(1만7100개), 건물 및 지원서비스 회사(1만3800개)들 순으로 일자리가 사라졌다. 반면 정보·문화·레크리에이션(2만6200개)과 금융, 보험 및 부동산(2만500개), 교육 서비스 부분(1만3600개)은 신규 일자리 창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만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는데 그쳤다면서, 이는 27만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올 1/4분기에 비해 노동 시장의 하강 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풀타임 일자리는 4만7500개 줄어 여전히 높은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파트타임 일자리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말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6월 제조업이 집중되어 있는 온타리오주의 실업률은 9.6% 증가를 기록하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BC주는 8.1% 증가를 보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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