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내 과반수 이상…“여름휴가비 대폭 삭감”

2009-07-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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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주 54%, 국내 최고치 기록

캐네디언들의 과반수 이상이 여름휴가비를 대폭 삭감할 것이라고 2일 CBC가 보도했다.
최근 에코스(EKOS)에 의해 실시된 조사에서 48% 이상의 캐네디언들이 종전대비 휴가비를 대폭 삭감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0% 더 소비할 것으로, 32%는 이전과 비슷하게 소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BC주 54% 이상의 응답자들은 “휴가비를 대폭 삭감할 것”이라고 대답해, 국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사는 6월25일-29일까지 2,262명을 대상으로 행해졌으며, 오차범위는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랭크 그레브스 에코스 조사기관 위원장은 국내 경기 침체가 사람들의 휴가계획까지 변경시켰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 여가 및 휴가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현명한 일이지만, 거시적 경제관점으로는 불황을 지속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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