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미 의료보험 환자 진료
2009-06-24 (수) 12:00:00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한국병원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의료보험 가입 환자를 정식으로 진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미국의 대표 보험회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 사우스케롤라이나 지사(BlueCross BlueShield of South Carolina)’의 해외 의료서비스 대행을 맡은 CGH(Companion Global Healthcare, Inc.)사와 환자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CGH가 의뢰하는 환자에 대해 정해진 가격으로 진료하고, 한국공항에서 병원까지 환자 수송 등의 서비스도 담당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시범적으로 CABG(관상동맥우회술) 등을 비롯한 10가지 수술에 대한 가격을 산정해 이번 협약에 포함시켰으며, 앞으로 10가지 수술 이외에 새로운 질환에 대해서도 정액 수가를 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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