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고교 졸업식 줄줄이
2009-06-24 (수)
이번 주 뉴욕과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의 초·중·고교 졸업식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근무시간을 쪼개 써야 하는 학부모들의 발걸음도 직장과 졸업식장을 오가며 한결 바빠지고 있다.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 가운데 브롱스 과학고와 벤자민 카도조 고교는 이미 22일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과 롱아일랜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각각 졸업식을 치렀다.
23일에는 플러싱 JHS 189 중학교가 플러싱 대동연회장 크리스탈 볼룸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뉴욕시 공립학교가 한인식당 연회장에서 졸업식을 치르기는 처음이며 평소 한인사회와 가까이 지내는 신디 보거스 교장과 최윤희 학부모 코디네이터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뤄졌다. 24일에는 뉴저지 레오니아 고교와 파라무스 이스트브룩 중학교, 웨스트브룩 중학교 등이 졸업식을 연다.
이번 주 가장 많은 졸업식이 몰린 날은 25일 목요일로 스타이브센트 고교가 맨하탄 비컨 디어터에서 오전에 졸업식을 갖는다. 헌터칼리지 고교와 뉴저지 테너플라이 고교, 파라무스 고교 등도 모두 이날 졸업하며 퀸즈 베이사이드 고교와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도 같은 날 같은 장소인 롱아일랜드 낫소 콜로세움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5시로 시간을 나눠 졸업식을 치른다. 26일에는 플러싱 고교가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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