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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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한인들에게도 큰 도움”

2009-06-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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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상공회의소, 한동만 경제참사관 초청 세미나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성찬)가 19일 한동만 주미대사관 경제참사관 초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와 재미동포’라는 주제로 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저녁 락빌에서 30여명의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 한동만 경제참사관은 “FTA 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은 물론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 재고와 대외신인도가 향상돼 미주 동포들의 위상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참사관은 “또한 FTA 체결시 미주 동포들은 한국과의 교역, 투자 등 경제활동 기회가 늘어나고 한국산 제품들을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며 “더불어 양국 기업의 교역 및 투자 증진을 가져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한인 2세들에게 모국과 관계된 새로운 고용 및 사업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한미 FTA 협정이 조속히 미국 의회에서 비준될 수 있도록 워싱턴 등 미주 상공인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찬 회장은 “전세계를 강타한 경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워싱턴한인 상공인들이 FTA 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에 이어 내달 1일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초청해 ‘세계 경제의 흐름과 한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는 한인상공인들과 단체장 등 초청 인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JG 비즈니스 링크 인터내셔널과 JG 그룹(회장 이근선), 아시아태평양 상공회의소(회장 이원로)가 공동 협찬한다.
또 앤소니 브라운 메릴랜드 부지사,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수잔 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이원로 회장이 축사를 전한다.
장소는 노스 베데스다 소재 데이브 앤 버스터 레스토랑이며 오후 6시부터 리셉션이 시작된다.
주소 11301 Rockville Pike, North Bethesda, MD
문의 (301)675-3132
김성찬 회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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