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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플러싱고교, 정시졸업률 주평균 이하

2009-06-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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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교육국 2008년 졸업률 분석

▶ 뉴타운고교 46%로 최하위

한인학생이 많이 다니는 뉴욕시 일반 공립고교의 4년 정시 졸업률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주 교육국이 22일 발표한 주내 공립고교의 2008년도 졸업률 분석 결과, 뉴욕 일원 한인 밀집지역 공립고교의 정시 졸업률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베이사이드 고교와 플러싱 고교 등은 여전히 뉴욕주 평균을 밑돌았으며 나머지도 전년도와 대동소이해 카도조 고교는 지난해와 동일했고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도 1% 포인트 올랐을 뿐이다.

이번 발표는 2004년 주내 공립고교 입학생들의 2008년도 6월 졸업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같은 해 여름방학이 지난 8월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그나마 졸업률은 다소 나은 편이다.<도표 참조> 하지만 여전히 우수 한인학생들이 많이 등록한 뉴욕시 특목고나 롱아일랜드 우수학군의 고교 정시 졸업률과의 현격한 격차는 그다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뉴욕주 전체로는 71%가 지난해 4년 만에 정시 졸업해 전년도 69%보다 2% 포인트 늘었다. 8월 졸업생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74%가 제때 졸업한 셈이다. 뉴욕시 공립고교의 정시 졸업률은 지난해 56%로 주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뉴욕주의 인종별 정시 졸업률은 아시안이 78%로 백인(82%) 다음으로 높았다. 이민자 출신 영어학습생(ELL)의 정시 졸업률은 35.7%로 전년도 25%보다는 향상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38.8%는 졸업이나 중퇴대신 유급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교육국은 지난해 고교 입학생부터는 그간 허용되던 로컬 졸업장 대신 리전트 졸업장 취득을 의무화하고 있어 앞으로 주내 고교 정시 졸업률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뉴욕주 고교 졸업필수인 리전트 시험 없이 취득할 수 있는 로컬 졸업장을 받은 지난해 졸업생은 전체 졸업생의 16%를 차지했고 아시안은 9.5%였다. 뉴욕시에서도 졸업생의 28%가 로컬 졸업장을 취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8년 6월 뉴욕주 공립고교 정시 졸업률> (*=8월 졸업률)
학교 입학생 졸업률(*) 유급률 중퇴율
N 스타이브센트 고교 694명 98%( 99%) 1% 0%
Y 브롱스 과학고 594명 98%( 99%) 1% 0%
C 브루클린텍 1009명 92%( 96%) 3% 0%
특 요크부속 퀸즈과학고 87명 91%(100%) n/a n/a
목 CCNY 부속 수학·과학고 118명 98%( 99%) 1% n/a
고 리맨부속 미국학고교 87명 94%( 95%) 5% n/a
S.I. 텍 192명 100%(100%) n/a n/a
N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271명 99%(100%) n/a n/a
Y 벤자민 카도조 고교 1086명 81%( 84%) 10% 5%
C 프랜시스 루이스 고교 1084명 78%( 82%) 11% 5%
일 플러싱 고교 607명 49%( 58%) 20% 21%
반 베이사이드 고교 995명 70%( 76%) 18% 6%
고 뉴타운 고교 872명 46%( 52%) 26% 21%
브라이언트 고교 795명 49%( 56%) 24% 19%
존 바운 고교 810명 60%( 63%) 21% 13%
포레스트 힐스 고교 951명 74%( 80%) 12% 7%
L 그레잇넥 노스 고교 247명 92%( 93%) 6% 0%
I 그레잇넥 사우스 고교 299명 95%( 96%) 3% 1%
사요셋 고교 578명 98%( 99%) 1% 0%
제리코 고교 311명 99%( 99%) 1% n/a
헤릭스 고교 355명 95%( 97%) 2% 1%
로즐린 고교 271명 97%( 97%) 1% 1%
맨하셋 고교 200명 98%( 98%)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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