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시장, 교육청 권한 연장 필요성 강조
뉴욕시 공립학교의 교내 범죄 발생률이 전반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올 5월3일까지 집계된 2008~09학년도에 교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737건으로 지난해 810건보다 9% 줄었다. 폭력범죄도 1,541건에서 1,412건으로 8% 감소했다.
200~01학년도와 비교하는 강력범죄는 1,310건에서 737건으로 44%, 폭력범죄는 2,072건에서 1,412건으로 32%씩 각각 줄어든 것이다. 전반적인 교내 범죄 감소 속에서 지난해 전무했던 강간 사건이 올해 2건으로, 강도사건이 108건에서 122건으로 늘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눈에 띄게 줄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조엘 클라인 시교육감은 18일 교내 범죄 통계 자료를 발표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보장되지 않는 한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특히 자신이 시장에 오른 뒤 급격한 교내 범죄 감소를 보인 점을 지적하며 이달 말 시한이 만료되는 시장의 교육청 권한 장악의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뉴욕시 공립학교 교내 범죄 발생 건수
범죄 유형 2008~09(괄호=지난해)
살해 0건( 0건)
(*)강간 2건( 0건)
(*)강도 122건( 108건)
(*)폭행 182건( 191건)
절도 87건( 104건)
중절도 343건( 405건)
자량절도 1건( 2건)
(*)경범 953건(1,057건)
(*)성범죄 153건( 175건)
강력범죄 737건( 810건)
폭력범죄(*) 1,412건(1,5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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