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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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Ya’s Oyster Restaurant

2009-06-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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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 가정식‘백반’일품

▶ “최고급 레스토랑 버금가는 음식 맛”

호수베이 선착장 근처 24년째 영업

“웨스트 밴쿠버 끝자락, 사방이 바다로 탁 트인 호슈베이 패리 선착장 근처에 위치한 ‘Yaya’s Oyster Restaurant’(야야스 오이스터 레스토랑)…서부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실내 인테리어에 손수 만든 ‘서양 가정식 백반(?)’ 메뉴가 일품이다.”
1986년에 문을 열어 24년째 영업 해오고 있는 ‘야야스 오이스터 레스토랑’은 호슈베이 페리 선착장 근처에 한인이 운영하는 대표적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다운타운 지역 고급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10-$28)에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스타일의 비스트로(작은레스토랑)다.
메트로폴리탄 호텔 연회장 매니저로 일했던 김태일 사장은 “페리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웨스트밴쿠버 지역 주민들이 이 식당의 주 고객”이라며 “손님들에게 서민적인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고급 레스토랑에 버금가는 음식 맛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사업의 모토”라고 설명했다.
한편 ‘야야스’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일 사장 부인 이보은씨는 페어몬트 호텔 밴쿠버 부주방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소스와 수프에 들어가는 육수 및 ‘오늘의 스페셜 디저트’를 직접 개발하는 등 ‘야야스’ 음식 맛을 다른 곳과 차별화 시키는 일등공신이다.
또한 야외 연회나 친지들 모임과 같은 곳에 케이터링(catering) 음식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들의 요구에 다방면으로 부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태일 사장이 최고로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는 ‘오이스터 플래터(Oyster Platter)’. 살짝 구운 굴 위에 6개의 야야스 특제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이 플래터(사진)는 맥주 한잔과 함께 할 수 있는 야야스만의 별미이다. 또한 그랜빌아일랜드에서 직접 제조해 공수해 오는 ‘Yaya’s Oyster ALE맥주’도 이 집에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그 외에도 24년 동안 동일한 요리법으로 만들어 오고 있는 ‘해산물 차우더’와 바삭하게 얇게 튀겨 나오는 ‘피쉬&칩스’도 꼭 먹어봐야 하는 요리 중 하나로 꼽힌다.
날씨 좋은 주말 오후 가족과 연인과 함께 호슈베이로 드라이브 가서 ‘야야스’ 레스토랑 점심 메뉴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
◆주소:6418 Bay St. West Vancouver
◆영업시간:(여름)오전11시-오후9시30분 (겨울)오전11시-오후9시 (연중무휴, 단 크리스마스 제외)
◆문의:604-921-8848(Rick Kim)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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