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정부 “안보리 결의안 지지”

2009-06-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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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규제강화 천명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제재하는 내용의 결의안 1874호를 1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북한은 우라늄 농축 작업과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한 무기급 플루토늄 생산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사회가 봉쇄를 시도할 경우 전쟁으로 간주해 군사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정부는“안보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렌스 캐넌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제2차 핵실험을 강력 규탄한다”며“정부는 안보리 조치가 북한의 핵개발과 핵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안보리의 단합되고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 한다”고 밝혔다.
또한“캐나다는 2006년에 채택된 안보리 1718호를 성실히 수행해왔으며, 새롭게 발표된 1874 결의안도 동일한 강도로 철저하게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1874 결의안은 무기금수 확대, 화물검색 강화, 금융 및 경제제재 등 제재 조치를 확대 및 강화했을 뿐 아니라 제재이행 메커니즘 강도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유엔안전보장 이사회는 “북한은 즉각 6자 회담에 참석해야 한다”며“‘핵무기확산금지조약’에 따른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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