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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 시장 반등세

2009-06-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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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입찰 경쟁’도 보여

▶ 전문가“여름성수기 지나봐야”

국내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경험하고 있다고 15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파밀라 알렌 밴쿠버 부동산업자는 “밴쿠버 주택시장은 최근 몇 주전부터 ‘입찰 전쟁’이 시작되었다”며 “이는 부동산시장 회복세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리멕스 부동산 회사는“올 초 59% 하락을 경험했던 밴쿠버 주택시장은 지난 3개월 동안 연이은 반등세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밴쿠버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5월 주택 매매율은 작년 동월대비 17% 상승했다”며 “국내 부동산 시장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이클 그레고리 몬트리올은행 수석경제연구원은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띄고 있다”며“전반적인 국내 부동산 시장은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택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여름시즌이 지나고 나면,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주택구매 패턴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됐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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