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9-06-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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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학재 /워싱턴 문인회

너는
무슨 사연 있기에
창문 두드리며 눈물로 흐르느냐

지난 날이 쓰리게 서글퍼서
다시 살아나는 추억 그리워서
아니면 모든 것이 감사 해서…


버려도 되는 것 버리지 못하느냐
잊어도 되는 것 잊지 못하느냐
이제는 오늘도 내일도 내 것이 아니란다

그냥
흐르는 구름이고 스치는 바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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