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노인들이 젊은 한인단체들의 효도에 함박웃음을 웃었다.
필라델피아 노인회(회장 박종명)은 13일 오전 10시부터 헌팅턴 밸리에 위치한 로리머 팍에서 약 80여 명의 노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야유회를 갖고 자연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야유회는 한인회와 필라델피아 직능단체협의회 소속인 미용인협회, 뷰티서플라이협회, 세탁인협회, 수산인협회, 청과인협회 등 5개 단체 지원으로 열려 모처럼 노인들이 젊은 한인단체들의 효심과 함께 풍성한 야유회를 치렀다.
박종명 노인회장은 필라델피아에 노인들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효 사상이 넓게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도 젊은 세대들의 본보기가 되고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한인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박혁진 한인회 사무총장은 이날 가족들과 함께 야유회에 참석하여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효도의 실천을 보여 많은 노인들의 치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야유회는 청, 백팀으로 나누어 공놀이, 바구니에 오자미 넣기 등 단체게임과 라인댄스 등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으며 오후 1시경 쏟아진 소나기로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철수하였다.이날 야유회는 박영근 한인회장이 버스를, 각 직능단체가 점심을, H마트, 아씨플라자, 고바우 등에서 푸짐한 상품을 후원하였다.
노인회 회원들이 야유회에서 음악에 맞추어 라인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