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로우 트리 다시 시민 품으로

2009-06-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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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텐리 파크서 고정 작업 벌여

스텐리 파크의 명물인 ‘할로우 트리’가 영구 폐기보다는 관람객들에게 계속해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세워지는 작업을 가졌다고 CBC가 보도했다.
파크 관계자들은 11일 약 700년 된 할로우 트리를 똑바로 세우며 고정하는 작업을 벌였다.
할로우 트리는 작년 4월 밴쿠버 파크 이사회에서 다수결로 할로우 트리를 폐기하기로 결정했지만 스탠리 파크 할로우 트리 보존위원회가 나무를 보존하는데 필요한 경비 20만 달러를 지불키로 함에 따라 폐기위기를 모면했다.
파크 관계자들은 이날 할로우 트리를 고정시키기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쳐놓았던 울타리를 걷어내고 지름 20미터에 이르는 나무를 밧줄로 묶는 작업을 벌였다.
한편 할로우 트리는 지난 1세기 동안 수많은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배경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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