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캠블“건강복지예산 전폭지원”

2009-06-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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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협회 컨퍼런스

고든 캠블 BC주 수상은 11일 간호사 처우 개선과 기회확대를 위해 건강복지 정부자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14번째 캐나다간호사연합회(CFNU) 컨퍼런스에서 캠블 수상은 “BC주 간호사 교육기관 증대 및 훈련기회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컨퍼런스 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캠블 수상은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얼마나 현명하게 주어진 예산을 합당한 곳에 투자하느냐에 달렸다”며 “건강보건 문제를 BC주의 최우선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캠블 수상의 약속은 4억9500만 달러 적자예산안을 고수하고, 더 이상의 예산 집행을 제한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과는 상반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한편, 데브라 맥펄슨 캐나다간호사연합회 총재는 “현 정부 적자예산안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감에 따라, 보건복지부 할당 예산도 감소 될 것 같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또한 “예산 삭감이 불가피해 질 경우, 간호사연합은 정부 조치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BC간호사협회와 자유당정부는 대치상태의 연속이었다. 이번 14번째 컨퍼런스에서는 큰 의견 불일치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9월 발표될 예정인 예산개정안에 따라 입장 차이가 분명해 질 것으로 나타났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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