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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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BU 일식전문점 -점심 도시락 배달 전문업체

2009-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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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한 통화면 집까지‘O·K’

▶ 음식에 조미료 넣지 않아 맛 일품

한식 · 일식 판매…‘잡곡밥’도 준비

“조미료를 넣지 않는 할머니의 맛깔스런 손맛과,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한 따끈따끈한 점심 도시락이 매일 여러분의 사무실을 찾아갑니다.”
5월5일 노스로드 한인타운 근처, 클라크 로드(Clarke Rd.)에 한인이 운영하는‘쇼브(SHOBU) 도시락’ 업체가 문을 열었다. 쇼부는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배달하며, 오후 4시 이후로 일식을 판매한다.
‘오늘 점심은 뭘 먹지?’로 고민하며, 가끔은 시간이 빠듯해 끼니를 거르기 십상인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이다. 로히드 한인 타운 15-20분 내 지역에 있는 곳이면 전화 한 통화로(오후 2시 이전) 당일 점심 도시락 배달 주문이 가능하며, 월 단위로 주문시 큰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주대건 쇼브 사장은 “매일 아침마다 어머니께서 손수 새로운 반찬을 만드신다”면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아 음식이 물리지 않고, 심지어 반찬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된장 및 고추장 같은 양념장들은 한국에서 공수해 온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에 문제가 있어 흰쌀밥을 드시지 못하는 노인 분들을 위해 ‘잡곡밥 도시락’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시락 하나라도 정성스레 배달하는 주 사장은 “쇼브는 식단을 미리 정해놓지 않는다”며 “매일 점심시간 20-30분전에 신선한 나물무침과 다양한 김치 및 새로운 반찬을 가지고 고객들 사무실을 찾아가고 있다(가정집도 배달 가능)”고 설명했다. 쇼브는 2가지의 한식 도시락과 5개의 일식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다. 한식 도시락에는 엄마도시락($6.95)과 할머니 도시락($8.95)이 있으며, 일식 도시락에는 테리야키 도시락($6.95), 돈까스 도시락($6.96), 회덥밥($7.95), 초밥 도시락($8.95) 및 롤 도시락($8.95)을 판매하고 있다.
주 사장은 “앞으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더 나은 도시락을 만들 것”이라며 “이익금의 일부는 이민사회에 보람 있는 일을 하는데 쓰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전화 문의:604-939-4004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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