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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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초등생 유괴범 표적”

2009-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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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몬드 경찰, 학부모 주의 당부

▶ 리치몬드 교육청도 가정통신발송

리치몬드에서 지난 수주일 동안 아시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범죄 미수사건이 발생했다고 CBC가 리치몬드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리치몬드 경찰은 아시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아시안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9일 강조했다.
경찰은 2일 아침 어린이 유괴 신고전화를 받았지만 유괴사건이 어디서 언제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괴사건과 관련 아주 미세한 정보만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어린이 유괴신고가 들어온 만큼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리치몬드 교육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리치몬드에는 38곳의 초등학교가 있다.
제니퍼 폰드 경찰은 경찰의 이 같은 경고로 많은 학부모들이 걱정을 많이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러나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어린이 유괴사건에 대해 논의를 해서 범죄에 대처하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폰드 경찰은 “아시안 어린이들이 유괴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치몬드 교육청은 경찰의 이 같은 정보를 받고 곧바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각별한 보호를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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