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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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 고용 불안감 호소

2009-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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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 캐나다 가장 높아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의 20% 이상은‘직업을 잃을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10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국가조사원이 밝힌 신규 보고서에서 따르면“직장인들의 대다수가 고용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생산력 향상 및 직원들 동기부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11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소스 레이드(Ipsos Reid)’ 보고서는 “전통적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는 캐네디언들이 고용 불안감을 많이 호소했지만, 최근에는 비즈니스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로이 조사원은 “비록 많은 직장인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충격에‘익숙’해졌지만, 고용 불안감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또한 “정리해고를 발표한 회사의 직원 과반수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비용 삭감 정책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정책은 신규 고용과 임금 및 여행경비 동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 캐나다 지역 및 온타리오주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고용 불안감이 국내에서 제일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퀘백주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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