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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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치

2009-06-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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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 기록… 5월 4만 2000명 실직

▶ 자동차산업 조업중단 주원인

캐나다 통계청은 5일 제조업의 급격한 붕괴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4만 2000명이 실직했다고 발표했다. 취업률은 최고 정점을 기록했던 작년 10월 보다 2.1%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11년 만에 최고치인 8.4%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 5월의 실업률 급증은 경기침체로 인한 온타리오주 자동차 산업의 조업중단을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반면“마니토바와 노바스코시아, 및 사스카츄안에서는 취업률이 이례적인 상승세를 나타냈고, 이들을 제외한 다른 주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제조업 분야의 큰 손실 외에도 대중교통 분야 및 창고업 분야도 큰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일하게도 공공행정 분야의 취업률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취업률 하락세는 25-54세 사이의 남자와 여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쳤고, 반면 55세 이상의 여성들의 취업률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풀타임 일자리는 5만9000개 줄었으며, 같은 기간 파트타임 일자리는 4만4000개 증가했다. 또한 작년 동월대비 시간당 임금은 3.4% 상승했다.
한편,노동력조사위원회(LFS)가 수집한 5월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학기 풀타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15-24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여름 일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여름노동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6월,7월,8월 시장 보고서가 나와 봐야 가능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학생노동시장은 작년 5월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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