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시아 은행 낙관론
2009-06-05 (금)
어두운 경제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때, 스코시아은행(Scotiabank)은 반대로 경제 낙관론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4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스코시아은행은 “국내 경제는 새로운 전환점에 도달했다“ 며 ”올 하반기부터 경기는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코시아은행 수석 경제연구원은 “세계경제는 불황에서 회복의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생산량 증가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경제 주요 ‘엔진(engine)’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여세를 몰아가며 경기 회복에 주력하고 있어, 국내경기도 이에 편승하여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은“비록 국내경기의 성장세가 미국보다 뒤쳐지겠지만, 전반적으로 올 한해 2.2% 경기 수축을 경험한 국내 경제는 내년에는 2.5%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워런 제스틴 수석 경제연구원은 “사실 이 수치는 그다지 희망적인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 마음 안에 있는 끝이 없을 것 같은 불황의 악몽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내년부터 국내 서부지역은 동부 지역보다 빠른 회복세를 경험할 것”이라며 “높은 소비자 물가와 루니화의 강세는 서부지역에 오히려 큰 이익을 창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기 이전으로 빠르게 회복되긴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인 경제학자들의 의견이다. 또한 “정부투자 부분 회복이 경기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