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돈 데이비스 의원 보좌관 보조인턴 정수경 양

2009-06-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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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공무원’에 대한 관심 많아요”

▶ 캐나다 의회 인턴쉽 프로그램

한인커뮤니티 관련 업무 담당

돈 데이비스(Don Davies) 신민당 의원(NDP MP, 밴쿠버-킹스웨이)의 보좌관(보조인턴)으로 정수경(에반스빌 대학교 3학년)학생이 활동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 보좌관은 데이비스 의원의 주된 관심분야인 한인 커뮤니티 관련 리서치와 여론조사 그리고 통번역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보좌관과의 전화인터뷰 내용이다.
=돈 데이비스 의원의 한인 인턴 보좌관으로 어떻게 선발되었는지.
▶지난 1월, 남부 인디애나 애반스빌 대학교 국제학부 3학년 재학 중,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The Canadian Parliament Internship Program(캐나다 의회 인턴쉽 프로그램)지원해 뽑히게 되었다. 올 5월11일부터 돈 데이비스 신민당 하원의원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다. 미국 전역 12개의 학교에서 뽑힌 27명의 학생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5주 캐나다 하원의원 보좌관 인턴쉽’ 과정을 수료하고 있다. 너무나 운 좋게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쉽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오타와 의회와 한국 및 미국의 각기 다른 정치 시스템을 배우고 있으며, 다양한 정계 인사들과의 만남과 강연에 참석하고 있어 기쁘다.
=한인 담당 보좌관으로 주로 하는 업무는.
▶밴쿠버-킹스웨이를 담당하는 돈 데이비스 하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가 점점 커져감에 따라, 한인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관계 형성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한국인 인턴으로 뽑혀 한인 커뮤니티 관련 리서치 및 여론조사와 통·번역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 계속해서 국제학(세계 비즈니스 경제) 공부를 깊이 있게 해 볼 생각이다. 또한 평소에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경제와 환경문제를 연관지어 공부해보고 싶다. 또한 인턴쉽이 모두 끝나면 남북한 관계에 관심이 많은 미국 친구들을 데리고 오타와에 있는 한국 대사관도 방문 할 예정이다. 이번 인턴쉽 과정을 통해서 ‘국제 공무원’에 대한 관심과 소망을 갖게 되었다. 뜻을 품게 하시고, 또한 그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꿈을 이뤄나가고 싶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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