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원, AP리더십.멘토십 재단 설립
2009-06-04 (목) 12:00:00
필라 한인 학생들의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며 창의성과 리더십 교육을 전담할 훈련기관이 설립된다.
필라델피아 대성학원(원장 이정섭)은 1.5~2세 등 한인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을 마치고 미국 주류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리더십 전문교육 기관인 ‘AP 리더십-멘토십 재단’(APILM)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이정섭 원장은 “한인 청소년들은 대부분 공부를 잘해 대학 진학은 잘 하는 편이지만 대학에서 자신의 미래를 잘 설계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며 정작 사회에서 어떠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되겠다’라는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 사회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이들에 대한 이러한 안타까움이 재단을 설립하는 동기가 되었다며 이 기관을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창의력, 팀워크와 효과적인 대화법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의 공동 설립자이자 운영을 맡기로 한 이석호 필라 한인 생명공학-제약협회 부회장(머크사 마케팅 담당)은 “한인 학생들은 대화기술과 사람, 시간, 자산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으며, 진로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도 도움을 받을 만한 선배나 지도자(Mentor)를 만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들이 현실적으로 직면하는 문제를 도와주고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P 리더십 재단이 실시할 단기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은 6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주 과정(총 16시간)으로 2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진로 분석(Myers-Briggs Personality Assessment Test)과 워크숍, 대학 전공 선택과 진로 안내, 동기부여를 위한 명사 초청 강연, 그룹 프로젝트를 통한 팀워크 개발 및 토론 기법 향상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참가 대상은 9~12학년까지이며 모집인원은 기별 선착순 12명이다.한편 대성학원은 오는 6월 6일 오후 6시부터 랜스데일 본원에서 6주년 기념식을 겸한 대학 진학 안내세미나를 개최한다. 문의 215-699-8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