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오른다”
2009-06-03 (수)
국내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고 2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미국은 경기부양책을 실행하기 위한 기금 조성 마련을 위해 돈을 빌리기 시작했고, 이는 국채 이자율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결과로 모기지와 같은 대출시장에 기준 점을 제공하면서 캐나다와 미국 양국의 주택대출금을 높였다.
국내에서 제일규모가 큰 대출기관인 로얄은행은 1일 “5년, 7년 및 10년 짜리 고정모기지 이자율 20% 상향 조정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규모가 작은 몇몇의 대출기관들도 로얄은행 정책에 따라 이자율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높은 이자율과 그 결과로 초래될 주택시장의 잠재적인 침체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효성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정부가 빌린 돈은 어쩔 수 없이 많은 대출 분야의 이자율 동반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에 치명타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채권의 높은 이자율은 경기침체가 완화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고 다시금 위험투자를 감수할 만큼 경기에 대한 신뢰도가 회복됐다는 뜻으로 통했다.
그러나 지금의 경기상황으로 볼 때, 높은 대출 이자율에 대한 부담을 현 경제가 견딜 수 있을 지에 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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