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1N1 억제는 새 백신뿐”

2009-05-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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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관계자“이달 말 생산”

멕시코에서 시작된 ‘인플루엔자 A형(H1N1)’ 이 북미주와 아시아, 유럽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환자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과학자들은 소위 ‘돼지독감’이라고 불려온 최근의 전염병에 대해 지난 3월 30일부로 ‘H1N1 인플루엔자 A’로 불러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WHO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백신으로는 H1N1에 감염된 환자들을 치료하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WHO 고위 관계자는 지난 30일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전문 의료진들이 새로운 백신에 대해 실험 중에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H1N1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백신이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WHO 고위 관계자는 H1N1을 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효과적인 백신을 찾아내는 길 밖에 없다면서 성공적인 백신이 곧 출연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새로운 백신을 4개월 전에 접종해야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 고위 관계자는 새로운 백신에 대한 대량생산이 5월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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