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실업급여(EI) 수혜자 2월 증가

2009-04-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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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대비 7.8%↑…실직율 7년래 최고

2월 실업급여(EI) 수혜자의 수가 1월보다 7.8% 늘어났다고 28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정규 실업보험급여를 받는 캐나다인의 수가 61만 명에 달했고, 알버타주 및 BC주와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캐나다 통계청은“작년 10월 캐나다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실업급여(EI) 수혜자들의 수는 21.9% 늘었고, 현재 실직율은 8%로써 7년 만에 제일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벤저민 타이 CIBC은행 수석경제연구원은 “내년까지 추가로 10만개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며 “실직율은 2010년 1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타이 연구원은 “이 현상은 캐나다 어느 지역도 이 현상에서 예외 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밀란 뮤레인 TD은행 경제전략연구원은 “이와 같은 퇴보형상은 캐나다 경제에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며 “노동시장 약화는 앞으로 캐나다 국민들의 경제 불안감을 증폭시키며, 소비지출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대비, 남자 실업수당(EI) 수혜자 비율은 36.7% 증가했고, 여자 실업수당(EI) 수혜자 비율은 20.6%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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