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주와 필라델피아 시가 친환경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무심기(TreeVitalize) 프로그램 대상 지역으로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있는 론크레스트(Lawncrest) 상업 지역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한인회관 주변의 환경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반스 하원의원에 따르면 라이징 선 애비뉴 선상(5600~6300블럭)에 있는 건물 주인들에게 나무를 나눠 줄 계획이라며 희망자는 지역구 사무실이나 필라시에 신청하기를 주문했다. 5월 중 실시될 예정인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거리가 깨끗해지고 주변의 환경이 나아져 이 곳 비즈니스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반스 의원은 나무심기를 통해 조성된 깨끗한 거리 환경은 비즈니스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나무가 자라면 공기가 깨끗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쾌적한 환경이 갖춰지면 이곳을 찾는 사람도 늘어 장사가 잘 돼 지역 활성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에반스 의원의 지적처럼 이번 나무심기는 라이싱 선 애비뉴 일대를 친환경 거리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까지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 지역 상인들은 이 프로그램 추진을 앞두고 상가번영회를 재조직했으며 필라시도 이 지역에 대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매리언 태스코 시의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 일대가 노스 이스트 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면서 가능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필라시에서 비즈니스 개발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조신주씨도 시정부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무엇보다 새로 구성된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지역은 과거 5년 전까지만 해도 백인주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지금은 흑인주민들의 비율이 훨씬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지역은 한인회관 외에도 구세군 필라 한인교회 등이 있으며 뷰티서플라이, 세탁소, 청과상회 등 한인운영의 비즈니스가 있는 곳이다.
해당 지역에 빌딩을 소유한 사업주 가운데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전화(215-549-9462, 찰스 미니스)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인회관 인근의 론크레스트 상가지역, 나무심기(TreeVitalize) 프로그램 대상 지역으로 뽑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