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티넥 소재 홀리네임 병원이 27일 한인들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6개 한인단체들에 총 4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4만달러의 기금 중 1만5,000달러는 뉴저지여성사회봉사센터(AWCA)에 제공됐으며 뉴욕아름다운 재단, 에바다 선교회, 뉴욕가정상담소, 상록회, 버겐한인학부모회(BCKAPA)등에 각각 5,000달러가 기증됐다. AWCA는 정신건강 핫라인 설치 및 운영, 뉴욕아름다운재단은 청소년문제 실태 조사 및 향후 한인정신 건강프로젝트에 대한 방향 설정, 에바다 선교회는 한인 저소득층 무보험자 정신건강 무료 상담, 뉴욕가정상담소는 뉴욕퀸즈 핫라인강화, 상록회는 노인치매와 우울증 교육, BCKAPA는 정신건강 학부모 세미나 및 교육에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김경실 AWCA 가정상담소장은 현재 일주일에 이틀정도 운영하는 가정상담소를 5월말께부터는 사무실을 이전, 주 5일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정신겅강 핫라인을 설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는데 기금이 사용될 것이라며 홀리네임 병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레이스 윤 뉴욕 가정 상담소장은 24시간 핫라인을 운영 중이지만 최근 6개월간 이용자가 20% 급증한데다 자녀교육, 우울증, 가정 폭력 등 상담내용과 이용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강도 역시 강해지고 있는데 기금을 핫라인 자원봉사자 교육과 718-460-3800번의 핫라인 홍보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의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 이사는 최근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기금이 한인단체에 전달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인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홀리네임 병원의 폴 멘델로위츠(사진 앉은줄 가운데) 메디컬 어페어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와 최경희(앉은줄 왼쪽)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 이사가 6개 한인단체에 기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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