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균자 가정은 가족전부 검사

2009-04-2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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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 간염 퇴치’무료검진

아시안 위크-정부 합동캠페인.


오는 5월 16일 샌프란시스코지역 아시안아트뮤지엄 인근 리틀 사이공 디스트릭에서 제5회‘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거리축제’를 개최하는 아시안 위크가 스탠포드대 아시안 간센터, SF공공보건국과 공동으로‘B형 간염 퇴치’캠페인을 전개한다.

축제 관계자들은 각 언론사로 보낸 협조공문을 통해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거리축제’에 부스를 마련하고 B형 간염 무료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B형 간염 퇴치’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B형 간염은 보균자 4명중 1명이 간암과 간경화 등으로 발전해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한인을 포함한 미국내 아시안들은 10명중 1명 꼴로 감염되어 있다.
하지만 B형 간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보균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B형 백신을 생산하는 브리스톨 스큅사의 조단 리우 매니저는“B형 간염은 혈액 수혈이나 주사기 공유, 성 접촉 등으로 전염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보균자와 면도기, 칫솔 등 목욕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했을 때도 감염될 수 있어 가족중 보균자가 있으면 가족 모두가 함께 검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드 팽 아시안 위크 디렉터는“한인사회에서도 B형 간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돼 검진을 통한 예방과 치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베이지역의 한인단체 장들과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이번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거리축제 기간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B형 간염 무료 검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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