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SF코리안센터 무료 리모델링 작업을 펼치기전 ‘리빌딩 투게더’소속 자원봉사자들과 코리안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코리안센터(KCI)가 비영리 단체, 저임금,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건물, 배선, 페인팅 등의 리모델링을 무료로 도와주는 주류사회 봉사단체‘리빌딩 투게더’SF지부로부터 2009년 무료 리모델링을 받았다.
지난 25일(토)‘리빌딩 투게더’의 SF지부 관계자로 SF지역에서 페인팅 업체를 운영중인 피터 크루이트씨와 네비갓 컨설팅 업체의 부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너터씨 이하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SF코리안센터를 방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건물 내벽에 새 페인팅 작업과 전기 배선 공사 등 무료 리모델링을 제공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페인팅 작업에 참가한 린 셜리반씨는 “수년동안 ‘리빌딩 투게더’에 속해 있으면서 자원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한인 커뮤니티 비영리단체를 위해 일을 해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딸 모간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 뿌듯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좀더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린 셜리반씨의 딸인 모간 셜리반씨는 “엄마가 1년에 몇차례씩 샌프란시스코지역의 커뮤니티들을 위해 무려 봉사를 다니는 모습을 보고 지난해부터 함께 참가하고 있다. 직접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경험을 갖는 것이 너무 소중한 것 같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며 다양한 커뮤니티들을 알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릭 정 SF코리안센터 프로그램 매니저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영리 단체가 다른 비영리 단체를 돕는 ‘리빌딩 투게더’같은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샌프란시스코지역뿐만 아니라 베이지역 다른 한인단체들도 참여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하며 “서로가 서로를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전파시키기 위해 앞으로 코리안센터의 직원들 이하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한인 비영리 단체뿐만 아니라 다른 인종 비영리 단체들에게 까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리빌딩 투게더’는 미 전역에서 각 지부를 두고 있는 봉사단체로 1989년 창립된 SF지부는 지난 20년간 SF지역의 1,000여 가정과 250여 비영리 단체에 무료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코리안센터는 지난해 10월 유니온 뱅크와 SF소재 기업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리빌딩 투게더’SF지부에 무료 리모델링을 신청하는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11월 13일에는‘리빌딩 투게더’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 실사작업을 마친 후 지난 3월1일 최종적으로 무료 리모델링 대상 비영리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