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센터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강원대 김현옥(작은사진) 교수의 작곡 발표회. 피아노 애런 밀러, 바이올린 조리 팽쿠첸(Jory Fankuchen), 첼로 폴 로즈(Paul Rhodes).
“버클리에서의 삶을 담아…”
지난해 8월부터 UC버클리에서 방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강원대 김현옥(작은 사진) 음악학과 교수가 UC버클리 한국학센터 30주년을 기념, 23일(목) 오후 UC버클리 모리슨홀(Morrison Hall)에서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김현옥 교수는‘Piano Trio No. 3“Life in Berkeley(2008)”’을 비롯,‘The Truth of Moments’,‘Moon Over the Mountain’의 클래시컬한 3편의 음악과 함께‘A Night of Spring’,‘He is’등 6곡의 한국 가곡들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Life in Berkeley’는 버클리에서의 자유스럽고 매력적인 삶을 작품으로 담아본 것”이라면서“정적과 꿈틀거림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에는 UC버클리가 주최한‘UN 데이’기념 초청연주회에서 맹인안내견 애니(Annie)의 헌신적인 모습에서 감명을 받아 작곡한‘For Annie’를 공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1981년부터 강원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 교수는 2003년 제4회 한국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런던 왕립음악학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방문학자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학센터 애런 밀러(Aaron R. Miller) 프로그램 디렉터가 피아노 연주를, 조리 팽쿠첸씨가 바이올린 연주를, 폴 로즈씨가 첼로 연주를 각각 담당했다. 김현옥 교수는 가곡 파트에서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이외에도 팝가수 서진영씨, 바리톤 신동희씨, 콘트라베이스 김성열씨, 키보드 김유진씨도 공연에 참여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