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거장의 예술세계 되돌아본다...백남준 특별전

2009-04-1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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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까지 제임스 코한 갤러리
72-94년까지 작품 선봬
’TV Bed’등 대표작 감상 절호 기회

첼시의 유명 갤러리인 제임스 코한 갤러리에서 백남준 특별전이 5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씨의 로봇 조각, 비디오 작품, 설치작 등 작가의 전성기에 해당하는 72년부터 94년까지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 시기에 백남준씨는 뉴욕 휘트니 미술관에서 첫 회고전을 열고(82년), 서울과 뉴욕, 파리에서 동시에 열린 최초의 인공 위성 프로젝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을 개최했으며(84년), ‘바이 바이 키플링’(86년), ‘세계는 하나’(88년) 등 생애 최절정의 작품 활동을 했다.


전시작 중에는 5인치 LCD TV와 비디오 카메라, 우드 캐비넷, 플래스틱 케이스 그리고 부처 동상을 결합한 94년작 ‘Enlightenment Compressed’, 레이저 디스크로 두 개의 컬러 비디오 채널을 연결하고 앤틱 텔레비전 캐니넷과 믹스드 미디어 조각을 결합한 90년 작 ‘Beuys Voice’, 텔레비전과 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위에 부처상이 누워있는 94년작 ‘Reclining Buddha’ 침대와 18대의 수상기를 묶은 91년 작 ‘TV Bed’ 등이 포함되어 있어 그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백남준씨는 96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이 마비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2000년 구겐하임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말년까지 벌이다가 2006년 1월 마이애미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533 West 26th Street, New York. 212-714-9500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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