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향 수

2009-03-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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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규 /은퇴 목사

오뚝이 같이
뉘어도 일어서는
그리움들

자기를 넘어서 있는
사랑의 향기가
영원으로 인도하는데

이기고 돌아온
사람들 찾아
이웃을 삼고


목마름에
갈급한 자
만나고 나서

빚을 덜기 위해
9가지 성렬 열매를
지치도록 가꾸고 있다

아! 마주 앉으면
온통 아쉬움인데
세월이 우릴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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