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단체장 새해계획-김성찬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09-01-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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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기 회원 도울 방책 찾겠다”

“어려울 때 일수록 단체들끼리 힘을 합쳐야 합니다.”
지난 17일 당선돼 2년간 워싱턴한인상공회의소를 이끌 김성찬 회장(사진)은 “세탁협회 및 식품협회 등 각 직능단체와의 협조 및 연대를 강화, 불황기 회원들을 도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탁소용 POS 판매업체인 ‘하나 터치’와 워싱턴 DC에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워싱턴세탁협회장을 역임하고,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어서 세탁업계는 물론 한인사회에 폭 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타 직능단체와 정기 모임을 상설화해 유기적으로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원에게 이익이 고루 돌아가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한 단체를 맡은 책임을 막중하게 느낀다”며 “계간 뉴스레터를 발간,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상공회의소 활동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상공회의소는 에너지 공동 구매를 비롯 퍼크 및 물세탁 관련 세미나 4회 개최 등을 통해 세탁협회를 지원했으며, 비즈니스 보험 가입 및 은행 융자 등을 용이하게 하도록 힘썼다”며 “앞으로도 회원업체들이 좋은 플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창립된 버지니아한인상공회의소에 대해 “활동을 좀 더 지켜본 후 공조 등에 관한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워싱턴을 중심으로 각 지역 한인상공인들의 사업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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