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회들 무료 음악교실 개설 붐

2009-01-2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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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으로 지역주민 섬긴다”

한인교회들 무료 음악교실 개설 붐

무료 음악교실을 통해 어엿한 연주자들로 거듭난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습 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한인 교회들이 무료 악기교실을 개설, 팍팍한 이민생활에 음악이라는 윤활유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 교회들이 다양한 무료악기강습을 열어 음악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한편 미자립교회들에서 크게 필요로 하는 찬양반주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뉴저지 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의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단장 김정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30분까지 당 교회에서 무료 음악교실을 열고 있다.

KBS MC 및 반주자와 LA 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한 김정길 집사가 이끌고 있는 무료 음악교실은 각박한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에게 악기강습으로 생활의 활력을 주고자 2007년 2월 시작됐다.김 집사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의 부악장인 바이얼리니스트 미셸 김씨의 부친이
기도 하다.강사에는 김 집사 외에도 맨하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음악가인 박윤경, 이주용, 김소희 등 총 10명이 참여해 바이얼린, 첼로, 클라리넷, 플룻, 바순, 색서폰 등 오케스트라에 쓰이는 모든 악기 연주법을 강습한다. 초창기 20여명으로 시작한 수강생들은 초등학생에서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60명으로 늘어났으며 롱아일랜드 등 뉴욕에서까지 악기를 배우러 오고 있다.


또한 뉴저지찬양교회(담임목사 허봉기) 기타연습부는 오는 2월 중순 교육관 완공과 함께 기타를 찬양 도구로 사용하고 싶은 이들 위한 ‘기타 찬양교습부’를 열 예정이다. 기타 교습은 12주 과정이며 구역예배 및 신방 등 소규모 예배에 필요한 찬양반주자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오랜 기타 경력을 가진 이두일 집사가 지도하는 찬양교습부는 기타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악보 보는 법에서부터 기타의 부분별 명칭, 기타 파지법, 리듬 이론까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가르칠 예정이다.

가족으로 이뤄진 6인조 CCM밴드 은혜소리찬양단(대표 오태호 선교사) 역시 조이플선교교회(담임목사 김영춘)에서 매주 일요일 초. 중생을 위한 무료 악기 레슨 및 주부들을 위한 무료 통기타 교실을 열고 있다.
이는 음악으로 한인들의 이민생활을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리는 것으로 찬양사역자 양성을 위한 찬양단. 성가대 조직 및 보컬 지도 사역도 함께 실시되고 있다. 오태호 선교사는 “교회의 역할은 지역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라며 “음악으로 지역 주민을 섬기고자 이번 음악교실을 마련했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통기타를 사랑하는 한인들의 모임인 ‘통기타 동호회(회장 조영길) 역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플러싱 공영주차장 인근 스튜디오에서 한인들의 여가생활 향상 및 찬양사역자 양성을 위한 무료 기타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나눔 하모니 오케스트라 201-566-5300, 뉴저지찬양교회 기타연습부 ppc@gmail.com, 은혜소리찬양단 646-457-9494, 통기타 동호회 347-582-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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