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한인 뷰티서플라이 협회(회장 박종하)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챌튼햄 선상의 모아샤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동포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고 채점식씨 살해범 검거를 위한 협조 요망 캠페인을 펼쳤다.
뷰티협회는 이날 몽코 경찰당국이 공개한 범인들의 몽타주가 복사된 약 5백여 장의 전단을 샤핑객들을 상대로 배포하였다.박종하 회장은 한인들 대부분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게마다 몽타주를 붙여 범인검
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범인이 검거 될 때까지 한인들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몽타주를 받아든 한인들은 모두 채씨의 죽음에 분노를 나타내며 범인이 꼭 검거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한인들은 몽타주를 배포하는 회원들에게 몽타주를 더 요구하며 다른 가게들에게도 나누어줄 것이라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채씨의 가게가 있는 다운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는 이모씨는 몽타주를 본 흑인들은 비슷한 사람을 본적이 있는 것 같다고들 말 한다며 이들에게 경찰에 연락을 하면 포상금도 있다고 말 한다고 전한 뒤 아무래도 우리들보다는 같은 흑인들이 더 잘 알아보니 가게마다 몽타주를 붙여 놓으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혹한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석한 박영태 뷰티협회 부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들이 모두 떨쳐나서 범인 검거를 위해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며 이번 일은 고 채 회장님의 일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니 더욱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뷰티협회는 오는 22일 저녁 임시총회를 갖고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하 뷰티협회 회장(오른쪽)과 임원들이 샤핑객들에게 몽타주가 있는 전단을 나누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