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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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타개 위한 기술세미나 마련

2009-01-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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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기술 정보 세미나를 마련할 생각입니다. 미용인들의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트랜드를 습득할 수 있는 헤어컷과 컬러 등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달 초 메릴랜드 이미용인협회 제 3대 회장에 추대된 린다 이씨는 임기동안의 역점 사업으로 기술정보 세미나, 장애인 기관 방문 봉사, 미용인 면허 갱신 재교육 등을 꼽았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2회 정도의 기술정보 세미나에는 유명한 헤어 뷰티 전문가를 초빙,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외에도 뉴욕 컨벤션 뷰티 쇼 등도 주선한다.
메릴랜드 벨츠빌에서 서울 미용실을 운영 중인 이 회장은 “이미용업계도 불경기의 여파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신 유행 스타일 습득과 타인종 고객 확보 등이 관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2~3개월에 한번씩은 지역사회 장애인 시설을 찾아 무료 이발 봉사에도 나설 계획.
미용인 면허 갱신 문제와 관련, 이 회장은 “메릴랜드는 매 2년마다 면허 갱신을 위한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한국어로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수도권MD한인회 신근교 회장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무면허 미용인들의 활동에 대해 “미국사회는 정직과 노력을 요구한다. 세금을 내지 않고 음성적으로 영업하는 일은 탈법이라는 것을 알고 정식절차를 거쳐 영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메릴랜드 지역에는 미용 라이선스를 가진 한인 미용사가 100여명이며 지난 2005년 창립된 협회에는 25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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