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바이얼리니스트 안젤라.제니퍼 전
자매 바이얼리니스트 안젤라.제니퍼 전, 30일 카네기홀 젠켄홀
바이얼리니스트 송희근 뉴욕 데뷔독주회, 17일 카네기홀 웨일홀
한인 자매 바이얼리니스트 안젤라 전, 제니퍼 전의 연주회가 30일 카네기홀 젠켄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24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되는 헝가리언 뮤직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며 전씨 자매는 이번 연주회에서 벨라 바톡의 바이얼린 듀오를 연주한다. 또한 헝가리의 스타 싱어인 비파 팔야가 출연해 헝가리의 포크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안젤라, 제니퍼 안젤라 전 자매는 1988년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했고 메이저 콩쿨대회 다수 수상과 주빈 메타, 제라드 슈와츠, 앙드레 프레빈 등 명 연주자와의 전세계 순회공연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자매는 2007년부터 영국의 명성있는 음악 기관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현악 지도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일반 무대보다는 미국과 유럽 상류 사회의 초청 연주회에 많이 서왔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동생 제니퍼(전명진)가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인 거부 조지 소로스와 사귀면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자매는 최근 러시아의 쇼스타코비치, 체코의 마르티누, 프랑스의 미요, 한국의 윤이상까지 다양한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담은 ‘판타지(Shostakovich Etc : Fantasy)’를 발매했다. 쇼스타코비치의 서정적이며 친근한 바이얼린 듀오, 밝고 경쾌한 마르티누, 윤이상의 피아노 반주
없이 바이얼린 두 대로 연주하는 소나티나는 바이얼린 솔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혹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한편 바이얼리니스트 송희근씨는 17일 오후 5시30분 카네기홀 웨일홀에서 뉴욕 데뷔 독주회를 연다. 국제 콩쿠르인 ‘멕시코 헨릭 쉐링 인터내셔날 컴피티션’과 ‘킹스빌 인터내셔날 컴피티션’에서 영예의 1등 수상 경력이 있는 송씨는 뉴욕 데뷔 독주회에서 베토벤의 ‘바이얼린 소나타 6번 A장조’, 그리그의 ‘바이얼린 소나타 3번 C단조’, 웨번의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7번곡’, 포레의 ‘바이얼린 소나타 A장조 13번곡’ 등을 연주한다.
송씨는 서울 예고 1학년때 도미, 오하이오주 오베른 음대와 줄리아드 음대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예일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밟은 후 뉴저지주 럿거스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중인 송씨는 오는 5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박원영, 정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