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인식 목사 정식 시인 등단

2009-0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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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창주문학 신인문학상 당선

뉴욕제일감리교회 지인식 목사가 한국의 창조문학 신인문학상 시부분에 당선되며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지 목사는 계간지인 창조문학 최근호(2008년 겨울호)에 선천병인 근육통으로 고생하는 딸에게 보내는 시 ‘장미 가시’외 ‘이민 갈매기’ 등 3편의 시를 개제했다.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감리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지 목사는 한국에서 단편 소설 강좌를 들으며 글을 써왔지만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한 것은 2004년 뉴욕에 온 이후다. 해외기독문학동우회 활동을 통해 곽상희 시인, 이계선 목사 등 문인들과 교류하며 시를 썼지만 정식으로 발표하는 것을 꺼려왔다. “시를 쓰는 것은 발표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마음을 수련한다는 의미로 했다. 차마 부끄러워 동우회 잡지에도 못 올렸다”는 지 목사의 시를 선배 문인이 한국에 보내 이번에 등단하게 됐다.

지 목사는 “ 사춘기 시절 몰래 연애하다가 들킨 심정으로 선배 문인들앞에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히고 “ 늦깍이에게 용기를 주시는 것으로 알고 좋은 시를 쓰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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